[24일 뉴욕금융시장] 뉴욕증시, 1%대 하락..中 신용경색 우려 부각

- 중국 신용경색에 따른 성장 둔화 전망에 투심 위축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뉴욕증시가 다시 하락했다. 이날은 시장에 영향을 미칠 만한 경제지표는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중국에서 터진 신용경색 문제가 경제 성장 둔화 우려를 키웠다.

24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39.84포인트, 0.94% 하락한 1만4659.56으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36.49포인트, 1.09% 내린 3320.7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거래일보다 19.34포인트, 1.21% 떨어진 1573.09를 기록하며 지난 4월 22일 이후 9주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중국의 신용경색이 경제 성장을 둔화시킬 것이라는 우려 속에 이날 중국 증시가 5% 폭락하며 뉴욕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올해 2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 전망치를 기존 연율 7.8%에서 7.5%로 내렸다. 또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치는 7.8%에서 7.4%로,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8.4%에서 7.7%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완화(QE) 축소 가능성은 여전히 투자자들에게 부담을 줬다. 중앙은행들의 중앙은행으로 불리는 국제결제은행(BIS)이 전날 각국 중앙은행들에 소신있는 출구전략을 촉구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키웠다.

다만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준의 출구전략과 관련해 투자자들은 이에 과민반응하지 말아야 한다고 언급한 것이 그나마 장 초반 낙폭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