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중국증시, 中 신용경색 우려로 5% 대폭락

- 美 버냉키 쇼크에 중국발 우려까지 겹쳐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24일 오후 큰 폭으로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출구 전략 발언 이후 시장 심리가 전반적으로 악화된데다 중국 은행들의 신용경색이 심각해 제 2의 리먼 브러더스 사태가 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며 투자 심리가 악화 됐다.

중국 증시는 4거래일째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 지수는 전일대비 4.97% 폭락한 1970.15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은 지난 주 은행간 단기 대출 금리가 두 자리 까지 올라 은행권의 자금 경색에 비상등이 켜졌다.

이후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유동성을 공급하겠다며 500억 위안(약 9조5000억원)을 투입했지만 아직도 시장 심리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이날 중국 증시에서는 금융 관련주들의 하락폭이 눈에 띄였다. 중국 민셩은행은 10% 이상 하락했고, 푸동개발은행은 8.5% 떨어졌다.

이밖에 대만 가권 지수는 전일보다 0.45% 떨어진 7758.03으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 지수는 한국시간 오후 4시 18분 현재 전일 대비 2.18% 하락한 1만9818.69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 지수는 1.06%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