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일본증시, G2 악재에 달러-엔 환율까지 상승

- 일본, G2 악재에 달러-엔 환율까지 상승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25일 내림세를 보였다. 전날부터 이어진 중국발 악재에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총재 발언에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일본 증시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2% 빠진 1만2969.3을 기록해 6 거래일 만에 또다시 1만3000선을 내줬다. 토픽스 지수도 같은 기간 1.01% 빠진 1078.66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4일 골드만삭스가 올해 2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연율 7.8%에서 7.5%로 하향 조정하면서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다. 골드만삭스는 중국 금융권 신용경색이 중국 중소 은행들의 재정건전성을 압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 연준 총재들의 양적완화(QE) 축소 발언도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전날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준 총재는 금융시장 투자자들을 ‘야생돼지’에 빗대며 정책에 너무 과민반응한다고 지적하며 이런 투자자들에게 휘둘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제 경기 둔화 우려로 안전자산인 엔화에 투자가 몰려 달러-엔 환율은 97엔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종목별로는 수출주를 중심으로 하락이 이어졌다. 도요타자동차는 전날보다 1.39% 하락했고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둔 소프트뱅크도 3.04%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