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금융시장] 1,900선을 돌파 후 단기급등 부담에 하락세

***주식***
올 들어 처음으로 장중 1,900선을 돌파한 이후 단기급등 부담에 하락세로 돌아섬.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3.51포인트(0.18%) 떨어진 1,885.37로 마감, 닷새 만에 하락 반전. 지난 주말 뉴욕증시의 혼조 소식에도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개장 초 1,901.13까지 올랐다가 단기 급등 부담에 약세로 돌아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0억원, 4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은 1천246억원 순매수를 나타냄.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3천622억원 순매수를 기록.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와 유통, 운수창고, 통신, 증권, 서비스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전기.전자, 건설, 전기가스, 보험 등은 하락

***채권***
채권금리가 정부의 단기외채 규제에 대한 우려로 급등. 지표물인 5 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지난주 말보다 0.15%포인트 오른 연 5.51%로 마감. 국채선물은 44 틱 떨어진 106.68 로 거래를 마침. 외국인은 매수로 출발한 뒤 2 천535 계약의 순매도를 기록. 이날 채권시장은 장 초반 안정을 취하는 듯했으나 장중 불거진 정부의 단기외채규제 발언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약세로 돌변. 최종구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은 이날 "지난해 말부터 단기외채 증가를 심각하게 지켜보고 있다"며 "구체적인 대책을 결정한 것은 아니지만 검토하고 있다"고 밝힘. 원.달러 환율과 맞물려 통화스왑(CRS) 금리가 급락하면서 스왑베이시스가 확대되는 등 외화자금시장인 스왑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외국인의 손절매성 매물이 가세하면서 약세 분위기를 더욱 심화시켰다는 분석.

***외환***
달러-원 환율이 정부의 은행권 단기외채 규제검토 소식으로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3거래일 만에 상승. 이날 달러화는 전 거래일보다 2.20원 높은 1,043.20원에 마감. 달러화가 오름세로 돌아선 것은 이날 오전 기획재정부가 단기 외화차입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 큼. 국내 은행권은 지난주 후반 외국인 투자가들이 국내 주식을 대거 순매수한 데 기대 달러 매도 쪽으로 기울다가 해당 소식이 전해진 후 급격히 매수로 전환. 업체수급 측면에서 수출업체들이 공격적으로 매물을 공급하지 않고, 외국인들이 이날 국내 주식 순매도로 돌아선 것 역시 장세에 영향을 미침.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싱가포르가 휴장해 활발히 거래에 참여하진 않았지만 단기외채 규제 소식이 전해진 후엔 매수에 나서는 모습이 눈에 띔. 정유사 등 수입업체들은 저점 부근에서 매수에 나서며 달러화에 지지력을 제공하는 결과를 가져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