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뉴욕금융시장] 경기후퇴 우려 완화된 가운데 국제유가 최고치 기록으로 혼조세 마감

***주식***
뉴욕증시는 미국의 경기후퇴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국제유가가 사상 처음으로 배럴당 127달러를 돌파하는 고공행진을 펼쳐 혼조세를 보임. 19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41.36P(0.32%) 상승한 13,028.16에 장을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28P(0.09%) 오른 1,426.63 에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12.76P(0.50%) 밀린 2,516.09 에 장을 마감.

뉴욕증시는 장 초반 국제유가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증산 가능성으로 내림세를 보이고 미 경기후퇴 우려가 완화된 데 힘입어 한때 150P 이상 오르는 호조를 보임. 미국의 지난 4월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는 0.1% 상승해 지난 3월 0.1% 상승한 데 이어 2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임. 이는 미 경제가 약화했지만 후퇴상황에 직면하진 않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심리를 끌어냄. 그러나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증산 필요성이 없다고 재차 밝힌데다 중국이 본격적인 지진 복구에 나선다면 에너지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재개하면서 주가는 아래 쪽으로 방향을 잡았음.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지난 주말 종가보다 76센트 오른 배럴당 127.05 달러에 마감돼 종가기준 최고치를 경신. 전문가들은 유가 상승이 기술주를 포함한 소비관련주에 악재라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야후 인수협상 재개로 조성됐던 우호적인 분위기가 유가 상승으로 인해 부정적으로 변했다고 지적함. 커버드 브릿지 택티컬의 켄 타워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기술주들이 미 소비지출과 연관돼 있다"며 "유가 상승은 소비위축으로 이어지고 경기회복을 제한한다"고 설명. 캔터 핏제럴드의 마크 파도 스트래티지스트는 "거래량이 적고 호재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도 증시가 초반 오름세를 보였다"며 그러나 "이러한 증시의 오름세는 유가강세로 제한받을 것"이라고 예상.

***채권***
19일 (현지시간) 미국의 국채수익률이 하락. 국채10년물 수익률은 연 3.83%으로 전기대비 1bp떨어짐.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국채 2년물 수익률은 5bp 하락한 연 2.39%를 기록. 이같은 국채수익률 하락은 기업들이 회사채를 발행할 때 금리 상승에 대한 위험을 헤지하기 위해 매도 포지션을 취했던 국채를 다시 사들이는 매수세가 유입된데 따른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함.

기업들은 채권 수익률이 올라가면 매도 포지션의 국채를 낮은 가격에 다시 매입해 발행한 회사채의 높아지는 비용을 상쇄하는 전략을 쓰고 있음. 이날 발표된 경기선행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해 미국의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금리 인상 전망도 높아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됨.

한편 컨퍼런스보드의 4월 겨기선행지수는 전월과 같이 0.1% 상승. 이는 블룸버그통신의 전망치인 보합세를 웃돈 수준. 이로써 경기선행지수는 5개월 연속 하락한 뒤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감. 10개 부문중 주가, 금리 스프레드, 건물착공허가, 실업수당청구, 소매실적, 소배재주문 등 6개 부문의 지수가 오름. 반면 소비 전망, 공장 작업시간, 자본재 주문등의 지수는 하락. 통화량은 보합세를 유지.

***외환***
미국 달러화는 지난 4월 경기선행지수가 두달 연속 소폭 상승한 데 힘입어 유로화와 엔화에 상승.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19일 오후 5시(뉴욕시간) 현재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4.30엔에 거래돼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보다 0.26엔 오름.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5524달러에 움직여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보다 0.0051달러 하락. 컨퍼런스보드는 4월 경기선행지수가 0.1% 상승하며 두달 연속 높아졌다고 말함.

지난 3월 경기선행지수는 0.1% 오름.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장중 내내 뉴욕증시가 강세를 나타내 엔화에 상승했고 긍정적 경기선행지수로 유로화에도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말함. 이들은 미 경제가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이는 유로화 약세를 견인하기에 충분한 재료라고 덧붙임. 한 시장관계자는 "경제지표가 경기 후퇴가 없음을 확인하고 있다"면서 "이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낮춰 달러화 강세를 지지할 것이다"고 말함. 이날 연방기금(FF) 금리선물은 오는 6월25일 기준금리를 연 2.00%로 동결할 가능성을 90% 정도 가격에 반영했고 9월 정례회의에서는 기준금리가 2.25%로 25bp 인상될 가능성을 20% 이상으로 나타냄.

***경제지표 및 기타***
미국 경제가 약화 상황을 나타내고 있으나 후퇴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민간 조사그룹인 컨퍼런스보드가 19 일 밝힘. 컨퍼런스보드는 4 월 경기선행지수가 0.1% 상승하며 두달 연속 높아졌다고 말함. 지난 3 월 경기선행지수는 0.1% 올랐음.

***주요 경제지표 일정***
*5/19 (월)
美 6월 경기선행지수 (예상:0.0% 전월:0.1%)

*5/20 (화)
日 BOJ 5월 통화정책회의(19~20)
美 4월 생산자 물가 (예상:0.4% 전월:1.1%)

*5/21 (수)
韓 경제동향간담회 개최 결과
韓 미국달러 선물/옵션 0805인수
韓 엔선물 0805인수도일
韓 유로선물 0805 인수도일
美 4월 FOMC 의사록

*5/22 (목)
韓 1/4분기중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동향
美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예상:370K 전월:371K)

*5/23 (금)
美 4월 기존주택판매 (예상:4.85M 전월:4.93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