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유럽증시, 하루만에 반등..유로존·美 지표호조 덕

- 주요국지수 1% 안팎씩 동반 상승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7월과 하반기 첫 거래일인 1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하루만에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유로존과 미국 경제지표 호조세가 지수를 위로 밀어 올렸다.

이날 범유럽권지수인 Stoxx유럽600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05% 상승한 288.00으로 장을 마감했다. 국가별로도 영국 FTSE100지수가 1.3% 상승했고, 독일 DAX지수와 프랑스 CAC40지수는 각각 0.3%, 0.4% 올랐다. 스페인 IBEX35지수와 이탈리아 FTSE MIB지수도 각각 1.8%, 1.3% 상승했다.

일본의 2분기 단칸지수가 호조세를 보인데다 유로존과 영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수십개월래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이 시장심리를 살려냈다.

중국의 6월 제조업 PMI는 전망치를 밑돌았고 미국의 마킷 제조업 PMI도 8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가며 지수 상승폭을 제한시켰지만, 장 막판 발표된 미국의 6월 ISM 제조업 지표가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호조세를 보이며 강세를 유지시켰다.

노키아가 지멘스로부터 수익성 높은 조인트 벤처인 NSN 지분을 완전히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4% 가까이 치솟았다. 지멘스 역시 2%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다.

엔지니어링 업체인 헌팅도 멕시코만에서의 사업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올랐고, 대표적인 패스트패션 업체인 H&M도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가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한 덕에 4.80%나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