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금융시장]코스피, 나흘만에 '반등성공'..외국인은 매도

- 개인·기관 동반 '순매수'..지수상승 견인
- 개성공단 방북허용 소식에..현대상선'上'

[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 만에 반등했다. 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4.48포인트(0.79%)오른 1839.1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개인의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해 한때 184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하지만 장중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하자 오름세도 점차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개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리며 상승마감했다.

외국인은 사흘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며 853억원 넘는 물량을 내놓았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억원, 857억원 넘게 사들이며 지수방어에 나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총 1047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통신업종이 실적 기대로 3% 폭등했다. 전기가스(2.24%), 종이목재(2.37%), 의약품(1.89%), 보험(1.18%), 의약품(1.89%),음식료(0.90%) 등이 줄줄이 올랐다. 반면 철강금속 업종은 0.23% 밀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양상을 보였다.

삼성전자(005930)가 전일대비 1.23%(1만6000원)오른 131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한국전력(015760) SK텔레콤(017670) LG화학(051910) SK이노베이션(096770)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현대차(005380) POSCO(005490) 삼성생명(032830) 신한지주(055550) 현대중공업(009540) NHN(035420)등은 하락했다.

특히 북한이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들의 방북을 허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현대상선(011200)이 곧바로 상한가로 치솟았다. 파미셀(005690)도 간경변 줄기세포 치료제 효과를 입증했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증폭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3억905만주, 거래대금은 3조93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482개 종목이 올랐다. 8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없이 316개 종목은 내렸다.

김학균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머징시장의 불안요소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며 “내부적으로 내일(5일) 삼성전자 실적발표를 기점으로 국내증시의 방향성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