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금융시장] 모멘텀 부족... 조정 국면 속 0.65%↓

***주식***
코스피 시장이 이틀째 조정 국면을 이어감.
코스피는 전일대비 12.22포인트, 0.65% 내린 1873.15를 기록.
20 일 역시 이렇다할 모멘텀 부족 현상이 지속되며 1900 선 돌파 시도는 애초부터 나오지 못함.

증시는 하루종일 하락 변동성에 시달림.
앞서 열렸던 미국 시장이 고유가 여파로 혼조세를 지속했고,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도 대부분 약세장을 겪음.
1900 선 돌파에 대한 부담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시장을 움직일 동력이 부족.

외국인이 현선물을 동반 매도한데다 프로그램 매물도 장중에 꾸준히 출회되면서 수급상으로도 하락압력이 큼.
특히 IT대형주와 은행주 등 주도주의 빈자리를 메워주던 조선주마저 약세 쪽으로 기울면서 지수 방어에 도움을 줬던 순환매 고리도 느슨해지는 모습.
이날은 기계업종 정도만이 선방했을 뿐.

그나마 개인의 저가매수와 기금의 지원사격으로 장중 1850선까지 밀렸던 낙폭 일부를 회복했지만, 5거래일만에 5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하는 등 이틀째 힘겨운 장세가 이어짐.


***채권***
채권금리가 단기외채 규제에 대한 정부의 무마 발언과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급락세로 돌아섬.
20 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표물인 5 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지난주 말보다 0.10%포인트 내린 연 5.41%로 마감.
3 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연 5.33%로 0.13%포인트 내렸으며 10 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5.55%로 0.10%포인트 하락.
국채선물은 39 틱 오른 107.07 로 거래를 마침.
외국인은 1 천379 계약의 순매수를 기록, 9 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
이날 채권시장은 보합세로 출발한 뒤 당장 단기외채를 규제할 의사가 없다는 정부의 해명과 유사시 스왑시장에 개입할 수 있다는 한국은행의 발언에 힘입은 투자심리 개선과 전날 금리 급등에 따른 반발 매수세의 유입으로 금리 낙폭이 확대되며 강세를 보임


***외환***
환율이 이틀째 상승, 1040 원대 중반으로 올라섬.
당국의 단기외채 규제설 여파는 진정됐지만 달러/원은 유가에 반응하며 방향을 위쪽으로 돌림.
20 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비 1.8 원 오른 1045 원에 거래를 마감.
개장이후 기획재정부의 단기외채 규제설에 관한 해명성 발언들이 전해지면서 롱 마인드가 약화, 달러/원은 하락세를 나타냄.
그러나 오후들어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국제유가 탓에 정유업체 결제수요가 유입되며 환율은 반등을 시도.
장막판 은행권 숏커버링에 환율은 1046원까지 밀고 올라갔으나, 대형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에 눌려 추가적인 상승은 제한.
서울외환시장 마감무렵 달러/엔은 전일비 0.1엔 밀린 104.01엔을 기록했고, 엔/원은 전일비 2.02원 오른 1004.13원을 나타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