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유럽증시, 인플레 및 신용위기 우려감으로 일제히 급락

2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주식시장이 일제히 급락세로 마감.
국제 유가의 거침없는 고공행진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감이 고조된데다 신용위기가 아직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걱정이 주요국 지수를 끌어내림.
월가의 족집게 애널리스트인 오펜하이머의 메리디스 휘트니는 "미국의 은행들이 내년말까지 1700억달러 이상의 추가 상각에 나설 것"이라며 "신용위기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2.89% 급락한 6191.60 을 기록했고, 프랑스 CAC40 지수는 1.69% 뒷걸음질친 5054.88, 독일 DAX30 지수는 1.48% 하락한 7118.50 으로 마감.

항공주들이 국제 유가의 사상 최고가 행진 여파로 동반 하락.
유럽 최대 항공사인 에어프랑스-KLM그룹은 4.9% 급락했고, 유럽 최대 저가 항공사인 리안에어는 4.4% 밀림.
세계 최대 철광석업체인 BHP빌리톤은 중국의 원자재 수요가 둔화될 것이라는 모간스탠리의 전망이 나오면서 7.9% 급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