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금융시장] 사흘연속 내리막길을 타며 1840선까지 급락

***주식***
코스피 시장이 사흘연속 내리막길을 타며 1840선까지 급락. 3일간 40포인트 이상 빠지면서 지난주 4일내내 오른 랠리의 절반이상을 반납. 이날 역시 미국과 중국 증시가 연이어 원 투 펀치를 가함. 먼저 미국 시장에서 고유가 악재에 신용위기 악령까지 되살아나면서 부담을 줬고, 중국 증시 역시 미국발 악재에 쓰촨성 지진 여파가 지속되면서 약세가 이어짐. 중국 증시는 우리시장 마감 뒤에서야 급격히 반등, 만시지탄의 아쉬움을 남김. 내부 동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외부 여건도 녹록치 않게 돌아가자 지수도 자연스럽게 밀림. 이날도 외국인은 사흘째 현선물을 동반 매도하며 지수 급락을 주도함. 특히 중국 증시가 연일 흔들리면서 중국 관련주인 철강금속과 조선주 위주로 하락 압력이 강하게 가해짐. 은행과 건설 등 내수주들도 부진함

***채권***
채권금리가 롤러코스터를 탔음 정책 당국자의 가벼운 혀끝에 시장이 심하게 휘둘리는 양상이 이어짐. `외화차입 규제` 여파로 불안을 떨치지 못하고 있는 시장에 이날은 통화정책 방향과 관련된 각종 발언들이 던져지면서 채권가격이 심하게 요동쳤다. 오럴리스크 장세였음. 다음주 예정된 국고채 바이백에 대한 대응으로 관련 물량들이 인기를 끌었고, 통안증권을 사려는 수요가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전반적인 매수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탓에 금리는 반락한지 하루만에 위쪽으로 방향을 틀었음. 5 년물 금리는 다시 5.5% 위로 올라섬. 21 일 채권 장외시장에서 국고채 5 년물 7-5 호는 전날보다 7bp 오른 5.51%에 거래를 마쳤다. 3 년물 7-7 호도 6bp 올라 5.39%로 장을 마감.

***외환***
달러-원 환율이 외환당국의 매도개입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는 달러 매물이 공급되면서 은행권의 롱스탑(손절매도)을 촉발, 3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섬. 21일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는 전일보다 2.80원 낮은 1,042.20원에 마감. 달러화가 최중경 기획재정부 차관의 단기외채 관련 발언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강세에 따른 장 초반 급등분을 모두 반납하고 반락한 것은 당국의 매도개입 추정 물량이 공급된 영향이 컸음. 외환딜러들은 이날 당국의 매도개입 규모가 장 초반 2억달러, 장 후반 3억달러로 5억달러 안팎에 달할 것으로 관측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