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일본증시, 엔화강세 우려 계속돼 폭락

- 日증시, 엔화강세 우려 계속돼 폭락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아시아 증시는 7일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일본 증시는 엔화 강세로 급락했다. 중국 증시도 6거래일 째 이어진 랠리 부담으로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일본 증시는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 떨어진 1만3824.94를 기록하며 4거래일 만에 1만4000선을 내줬다. 닛케이는 올해 들어 4번째로 큰 하락폭을 보였다. 토픽스 지수도 전일대비 3.22% 빠진 1155.26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완화(QE) 축소 발언으로 안전자산인 엔화로 투자가 몰리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엔화가치는 장중 한 때 96엔대까지 떨어졌다. 여름 휴가를 맞아 매매량이 크게 줄어든 것도 하락요인으로 지적됐다.

종목별로는 수출주 하락이 두드러졌다. 도요타자동차는 전 거래일보다 2.35%, 전자업체 파나소닉은 3.72% 하락했다.

연이은 랠리를 보여준 중국 증시는 차익 실현 매도가 몰려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 지수는 전일대비 0.64% 떨어진 2047.34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차익 실현 매도와 정부의 미니 부양책 기대감으로 관망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종목별로는 대형 종합부동산개발업체 완커그룹은 전 거래일 대비 0.77% 하락했다.

한편 대만 가권 지수는 전일보다 1.46% 떨어진 7921.29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 지수는 한국시간 오후 4시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19% 하락한 2만1663.82를 기록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 지수는 0.14% 뛴 3229.38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