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유럽증시, 中지표에 또 상승..주간으론 2주째 올라

- 주요국지수 1%미만씩 동반 상승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9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이틀 연속으로 상승했다. 중국과 영국 경제지표가 동반 호조를 보인 덕이었다.

이날 범유럽권지수인 Stoxx유럽600지수는 전일대비 0.5% 상승한 305.62로 장을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도 0.7% 가까이 상승해 2주일 연속으로 올랐다.

국가별로는 영국 FTSE100지수가 0.8% 상승했고 독일 DAX지수와 프랑스 CAC40지수는 각각 0.1%, 0.3% 올랐다. 이탈리아 FTSE MIB지수와 스페인 IBEX35지수도 각각 0.5%, 0.2% 상승했다.

개장전 발표된 지난달 중국의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가운데 영국의 2분기 수출액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도 시장심리를 살려줬다. 다만 프랑스는 6월 부진한 산업생산 지표를 발표하며 호재를 다소 약화시켰다.

미국에서는 7월 도매재고가 예상밖으로 3개월째 감소한 반면 도매판매는 증가세를 이어가 향후 제조업 수주 확대 기대감을 높였다.

귀금속 생산업체인 프로스닐로가 7% 가까이 급등햇고 앵글로 아메리칸과 랜드골드 리소스 등 주요 자원 개발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독일 최대 은행인 코메르츠방크는 예상보다 좋은 실적으로 인해 5% 가까이 상승했다. 또 멕시코 재벌인 카를로스 슬림이 이끄는 아메리카 모바일이 지분 전량을 인수하기로 제안하면서 네덜란드 통신업체인 KPN이 17% 가까이 폭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