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유럽증시, 두달반래 최고..경제지표 호조 덕

- 주요국지수 1% 미만씩 동반 상승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13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하루만에 다시 오름세를 회복했다.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덕이었다. 일본과 미국 일부 지표 개선도 힘을 실어줬다.

이날 범유럽권 지수인 Stoxx유럽600지수가 전일대비 0.4% 상승한 307.3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같은 지수는 지난 5월29일 이후 두 달 보름여만에 최고 수준이었다.

국가별로도 영국 FTSE100지수가 0.5% 상승한 가운데 독일 DAX지수와 프랑스 CAC40지수도 각각 0.7%, 0.5% 올랐다. 또한 스페인 IBEX지수와 이탈리아 FTSE MIB지수는 각각 0.5%, 0.7% 상승했다.

유로존에서는 독일의 8월 투자자 신뢰지수가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유로존의 7월 산업생산이 증가세를 이어간 것도 시장심리를 개선시켰다.

일본에서도 핵심 기계수주가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미국에서는 수입물가가 5개월만에 반등했고 헤드라인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다소 부진했지만 핵심 소매판매는 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6월 기업재고가 정체된 반면 판매는 증가세를 이어가며 향후 공장 주문 증가 기대감을 키운 것도 힘이 됐다.

덴마크 주얼리업체인 판도라는 2분기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차익매물로 인해 오히려 2.48% 하락했다. 반면 보험사인 레졸루션은 상반기 실적 호조 덕에 주가가 1% 가까이 올랐다. 에너지 기업인 이온(E.On)은 실적이 예상에 부합한 덕에 주가가 2.49%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