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일본증시, 연준 출구 우려에 일제히 하락

- 日 증시, 연준 출구 우려에 일제히 하락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중국의 깜짝 경제지표 발표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22일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의 양적완화(QE)출구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 미국에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7월 통화정책 회의 의사록이 발표됐다. 의사록에는 연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QE 축소에 나설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시장전문가들은 연준이 정확한 출구시기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곧 출구에 나설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연준 위원들이 연내 출구 전략을 주장하는 벤 버냉키 의장 의견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도 이런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일본 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4% 빠진 1만3365.17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오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0.19% 떨어진 1119.56를 기록했다.

일본 증시는 달러 대비 엔화가치 하락이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미 연준 출구 압박을 이기지 못했다. 이날 달러 대비 엔화가치는 98엔대까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엔화약세로 수출주는 상승한 반면 금융주는 하락했다. 도요타자동차는 전날보다 0.33% 상승한 반면 일본 대형 증권사 노무라홀딩스는 0.4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