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중국증시,. 美 연준 '먹구름' 일제히 하락

- 中· 증시, 연준 출구 우려에 일제히 하락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중국의 깜짝 경제지표 발표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22일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의 양적완화(QE)출구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 미국에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7월 통화정책 회의 의사록이 발표됐다. 의사록에는 연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QE 축소에 나설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시장전문가들은 연준이 정확한 출구시기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곧 출구에 나설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연준 위원들이 연내 출구 전략을 주장하는 벤 버냉키 의장 의견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도 이런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중국 증시는 미국 출구 압박에 하락했다. 상하이종합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8% 빠진 2067.12로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완커그룹이 0.28% 떨어졌다.

시장조사업체 마킷은 이날 중국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0.1을 기록해 경기 확장세로 돌아섰다고 발표했다.

그 밖에 대만 가권 지수는 전일보다 0.23% 하락한 7814.38에 장을 마쳤다. 한국시간 오후 4시51분 현재 홍콩 항셍 지수는 0.27% 뛴 2만1876.65에,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 지수는 0.79% 하락한 3084.47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