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유럽증시, 이틀째 상승..경제지표 호조 덕

- 주요국지수 1% 미만씩 동반 상승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23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이틀 연속으로 상승했다. 유럽지역 국가들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지표가 호조를 보인 덕에 지수가 상승했다.

이날 범유럽권 지수인 Stoxx유럽600지수가 전일대비 0.4% 상승한 304.71로 장을 마감했다. 국가별로도 영국 FTSE100지수가 0.7% 상승했고 독일 DAX지수와 프랑스 CAC40지수는 각각 0.2%씩 올랐다. 또한 스페인 IBEX지수와 이탈리아 FTSE MIB지수도 각각 0.2%, 0.7% 상승했다.

유럽연합(EU) 지역에서 독일과 영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다소 상향 조정된 것이 투자심리를 살려내고 있다.

그러나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입장을 바꿔 다음달에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지지할 수 있다고 발언한 것이 상승폭을 줄였다. 반면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9월에 서둘러 양적완화 규모를 줄여야할 이유가 없다고 맞섰다.

덴마크 엔지니어링그룹인 FL스미스가 대규모 인력 감축과 일부 부채 상각 처리를 발표한 뒤로 주가가 9% 이상 급등했다. 코로다 인터내셔널도 도이체방크가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한 덕에 4.28% 올랐다.

독일의 코메르츠방크도 독일 정부가 17%의 지분을 다른 은행에 매각할 것이라는 소식에 3% 가까이 올랐다. 반면 원유 생산 및 자원개발업체인 아프렌은 실적 부진으로 인해 0.2% 하락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