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일본증시, 엔화강세 우려 완화로 하락폭 줄여

- 日, 엔화강세 우려 완화로 하락폭 줄여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아시아 주요 증시는 28일 시리아 쇼크로 하루종일 몸살을 앓았다. 그러나 일본과 중국 증시는 엔화강세 우려 완화와 금값 상승으로 오전보다 하락폭을 줄일 수 있었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들이 미국, 영국, 프랑스가 오는 주말부터 시리아 공습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을 보도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 때문에 오전장에서 일본 증시는 2%대, 중국 증시는 1%대의 큰 하락폭을 보였다.

일본 증시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51% 빠진 1만3338.46으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전날보다 1.76% 떨어진 1114.03을 기록했다. 7거래일 만에 최대 하락폭이다.

일본 증시는 이날 시리아 쇼크로 안전 자산인 엔화에 대한 수요가 늘어 달러당 엔화가치가 96엔대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이후 저가매입세가 유입되면서 엔화가치가 97엔 중반대로 돌아오면서 하락폭을 줄였다.

종목별로는 수출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떨어졌다. 엔화강세에 따른 것이다. 도요타자동차는 전날보다 2.27%가 하락했고 소니도 3.44%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