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금융시장]'오늘은 쉬어갈까'..코스피, 1920선에서 보합

- 전거래일 대비 0.08% 하락한 1942.81로 마감
- 외국인 7거래일 연속 매수..7거래일동안 1.5조 담아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지난 2거래일동안 2.2%나 상승한 코스피가 오늘은 휴식을 택했다. 그러나 외국인은 여전히 ‘사자’세를 보이며 7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섰다.

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55포인트(0.08%) 하락한 1924.81에 거래를 마쳤다. 1925.32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이 매도에서 매수로 돌아서며 오전10시께 1930선도 넘겼지만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1920선에서 하루종일 횡보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7억원, 699억원씩 매수우위를 보였다. 특히 외국인은 7거래일째 매수에 나서고 있다. 이 기간동안 외국인은 1조5837억원을 순매수했다. 게다가 중국의 9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51.0%로 11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이어가자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개인은 7거래일 연속 매도에 나섰다. 지수가 1900선을 넘기자 차익 실현에 나선 모습이다. 개인은 이날 1312억원 팔아치웠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 425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1149억원 매수 우위로 총 1573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 등락은 혼조세였다. 의료정밀, 종이목재, 의약품, 운수창고, 건설업, 섬유의복, 유통업은 1%대 강세를 보였다. 반면 보험 운송장비, 전기전자, 통신업은 소폭 약세를 보이며 주춤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도 희비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1만7000원(1.24%) 하락하며 135만1000원으로 내려왔다. 세무조사 착수소식에 현대차(005380)도 4500원(1.81%) 약세를 보이며 24만45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POSCO(005490), 기아차(000270), 삼성생명(032830), SK텔레콤(017670), KB금융(105560)도 약세였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 SK하이닉스(000660), 신한지주(055550),LG화학(051910)은 상승세였다. 특히 전거래일 6%대 급락했던 NAVER(035420)는 이날 소폭 상승하며 체면치레를 했다.

NHN에서 분할된 NHN엔터테인먼트(181710)도 상장 3거래일만에 5%대 상승했다.

한편 동아원(008040)은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수사와 관련해 9%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특별환수팀은 전씨의 3남 재만씨의 장인 이희상씨가 운영하는 동아원을 비롯해 11곳을 압수수색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2억4005만주, 거래대금은 3조3726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464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개 종목 등 332개 종목이 하락했다. 7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