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일본증시, 엔화약세와 원전 대책으로 상승

- 日, 엔화약세와 원전 대책으로 상승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3일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와 정부 오염수 대책으로, 중국 증시는 경제지표 호재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일본 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9% 뛰어오른 1만3978.44를 기록해 이틀 연속 상승했다. 토픽스 지수도 같은 기간 2.81%가 뛴 1149.18로 장을 마감했다.

일본 증시는 이날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엔화가치가 전날에 이어 하락세를 보이자 상승했다. 달러당 엔화가치는 전날 23 거래일 만에 99엔대까지 하락한데 이어 이날도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날 일본 정부가 발표한 방사능 오염수 대책 마련도 일본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에서 새어나오는 오염수 누출을 막기 위해 470억엔의 국비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종목별로는 수출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도요타자동차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33%, 같은 기간 소니도 3.03% 올랐다. 한편 이날 정부가 오염수 대책에 적극 나서겠다는 소식이 들리자 도쿄전력도 전날보다 3.3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