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금융시장]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불구 '약보합'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가 글로벌 악재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도 불구하고 하락했지만 1930선은 지지했다.

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0.71포인트(0.04%) 내린 1933.03으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시리아 사태 우려가 불거지고, 단기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양상이 이어지면서 1929선으로 하락출발했다. 장 초반 외국인이 ‘팔자’세를 보이면서 장중 1921선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연기금이 매수세를 확대하며 낙폭을 모두 회복하고 1930선을 지지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4억원, 677억원 순매수를, 개인이 738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특히 외국인은 9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연기금도 713억원 규모를 사들이며 증시의 버팀목으로 작용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54억원 순매도를, 비차익이 273억원 순매수로 219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건설 종이목재 은행 운수장비 전기전자 증권 제조업 화학 등은 상승세를 보인 반면 보험 섬유의복 통신 음식료 서비스 철강및금속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3000원(0.22%) 오른 134만원으로 마감했다. 현대모비스(012330) SK하이닉스(00066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현대중공업(009540) LG전자(066570) 삼성화재(000810) 롯데쇼핑(023530) 삼성중공업(010140) 삼성물산(000830) 등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POSCO(005490) 기아차(000270) 삼성생명(032830) 한국전력(015760) SK텔레콤(017670) NAVER(035420) LG(003550) KT&G(033780) S-Oil(010950)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7784만주, 거래대금은 3조728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387개 종목이 올랐다. 9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382개 종목은 내렸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