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뉴욕증시, 기술주 및 금융주 강세 속에 0.99% 상승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한 기술주와 컨트리와이드를 포함한 금융주의 강세가 26일 뉴욕증시의 상승을 견인. 다우존스 지수는 0.99% 상승한 13,806.70로 마감. S&P 500지수도 전장 대비 1.38% 오르며 1,535.28을 기록.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1.94% 상승하며 2,804.19으로 마감. 마이크로소프트는 25일 장 마감 후 이루어진 발표에서 매출이 27% 상승하고 순이익이 23% 증가하는 등 영업실적이 호조를 보임. 또한 PC 탑재 윈도우의 2008년 예상판매량을 상향조정했고, 이에 따라 주가는 장중 한때 12% 상승하기도 하며 결국 9.5% 오른 35.03달러에 거래를 마감. 기술종목의 대표주자인 구글, 애플, 리서치 인 모션도 각각 0.91%, 1.05%, 0.73% 상승. 미국 최대 모기지업체인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은 3분기 실적이 적자를 기록했으나 4분기 및 2008년도 흑자가 전망되면서 주가가 32.4%나 급등. 컨트리와이드는 4분기 주당순이익이 월가 예상치인 21센트를 초과한 25~75센트로 전망. 컨트리와이드 호재에 힘입어 금융주는 동반 상승. 세계 최대 은행인 씨티그룹, 베어스턴스와 리만 브라더스는 각각 3.4%, 4.7%, 6.2% 상승. 뿐만 아니라 메릴린치가 와코비아은행에 대해 인수합병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메릴린치의 주가는 8.5% 급등. 이에 따라 와코비아 은행의 주가도 3.2% 상승. 그러나 미시간대학 소비자신뢰지수는 9월 83.4에서 더욱 악화된 80.9를 기록하며 전문가 예상치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 이는 이달 중순에 발표된 예상치 82.0을 훨씬 하회하는 수치로서, 1년 6개월래 최저 기록임. 고유가와 경기 침체가 소비자들의 구매심리를 악화시킨 요인으로 생각됨. 국제유가는 장중 한때 92.22달러까지 상승, 결국 배럴당 1.40달러 상승한 91.86달러로 마감하며 장중 장마감 모두 사상최고가를 기록. 이는 한 주 동안 4.91달러(5.6%)나 급등한 수치. 앞으로 중동 지역에서의 정치적 긴장 뿐만 아니라 달러 약세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 유가가 더 오를 것이라는 분석도 있음. 전문가들은 심지어 유가 100달러 시대도 불가능하지만은 않다는 전망을 밝히고 있음. 29일부터 시작되는 다음 주 시장에서는 많은 수의 영업실적 발표가 있을 예정. 그러나 무엇보다 시장흐름의 초점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인하 결정이 될 전망임. 10월 30, 31일로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이사회 회의에 대해 월가는 금리인하를 거의 100% 확실시하고 있으며, 문제는 금리인하 수준이 25bp 혹은 50bp 중 무엇이 될 지에 대한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