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중국증시, 인플레이션 우려로 1개월래 최저치로 마감

하락 출발한 중국 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함께 낙폭을 확대하며 1개월래 최저치로 장을 마침. 상하이 종합지수는 3.13% 하락한 33 64.54를 기록. 상하이 B 지수도 3.68% 내린 236.18로 마감.

그레이트월증권의 가오링즈 스트래티지스트는 "유가 급등과 함께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재건사업으로 인해 원자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인플레이션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며 "투자자들도 인플레이션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함. 이날 판 강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도 재건 사업으로 인한 수요 증가 등 인플레이션 우려를 언급하며 긴축 통화정책에 변화를 주지 않겠다고 밝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시가총액 1위업체인 페트로차이나(-2.83%)가 하락한 것을 비롯해 우한철강(-6.38%)바오산 강철(-5.55%) 등 철강주가 하락. 증시 하락세로 증권주의 낙폭이 두드러졌음. 거래량이 저조해지며 거래 수수료 수입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 하이통증권(-9.98%)이 가격제한폭까지 내렸고 씨틱(중신)증권(-5.51%)도 급락. 보험주는 여진 발생 등 지진 피해로 인한 보상금 청구액 증가 전망과 함께 내림세를 보였음. 차이나라이프(-5.09%), 핑안보험(-5.22%) 등이 하락. 이밖에 건설은행(-3.94%), 공상은행(3.01%), 민생은행(-3.55%) 등 은행주도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