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금융시장]코스피, 외국인, 23거래일째 '사자'..코스피 2010선 안착

- 전거래일보다 0.22% 상승 2011.80에 마감
- 우선주, 10개 종목은 상한가, 15개 종목은 하한가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외국인의 매수세가 23거래일간 계속되고 있다. 23거래일간 외국인은 우리 증시에서 9조원 이상 쓸어담으며 코스피 지수를 2010선에 안착시켰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48포인트(0.22%)상승한 2011.80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장과 동시에 2010선을 회복한 지수는 외국인이 매도에서 매수로 돌아서자 상승폭을 늘렸다. 특히 지난달 경상수지가 57억4000만달러 흑자라는 한국은행의 발표가 나오자 매수세는 더욱 커졌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052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각각 1023억원, 954억원 차익 실현에 나섰다. 특히 기관은 14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다.

다만, 투신의 매도 물량이 적어진 점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3일부터 하루 1000억원 이상 펀드 환매를 소화하던 투신은 이날 831억원만 순매도했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2000선을 넘긴 후에도 지수가 하락하지 않자 환매 물량이 줄어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업종별로는 업황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유통업이 1.85% 강세를 보였다. 롯데쇼핑(023530)은 4%대 상승했고 이마트(139480) 역시 3%대 강세였다. 운수창고, 섬유·의복, 의약품도 1%대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과 보험, 건설업은 소폭 약세를 보였다. 건설업에서는 특히 금호산업(002990)이 채권단 주식 매각 해제로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선가 상승 전망에 현대중공업(009540)이 2%대 강세를 보였다. 현대모비스(012330), LG화학(051910), 신한지주(055550), 한국전력(015760) NAVER(035420)도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 기아차(000270), 삼성생명(032830), SK텔레콤(017670), KB금융(105560)은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이날 6000원(0.44%)하락한 136만6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급등했던 우선주들이 대거 하락했다. SH에너지화학우(002365), 동부하이텍1우(000995), 남선알미우(008355),아남전자우(008705), 신원우(009275), 서울식품우(004415) 등 15개의 우선주가 하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삼양사우(145995), 고려포리머우(009815),한신공영우(004965),현대건설우(000725), 동방아그우(007595) 등 10개의 우선주는 이날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한가 15개 종목을 포함해 487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6개 종목을 포함해 373종목이 내렸다. 71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2억7756만주, 거래대금은 3조9997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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