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중국증시, 中은 7일간 연휴 앞두고 상승세

- 中은 7일간 연휴 앞두고 상승세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아시아 주요 증시는 30일 혼조세로 마무리 되고 있다.

미국이 내년도 예산안을 둘러싼 잡음을 해결하지 못해 17년 만에 연방정부가 폐쇄될 위기에 놓인 상황이 시장심리를 전반적으로 끌어내리고 있다.

그러나 중국 증시는 다음 날부터 7일간 이어질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세계 증시는 지난 주 내내 미국 정치권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흔들거렸다. 2014회계연도 예산안 처리를 앞두고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이 오바마케어(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대표적인 의료보험 개혁안)을 처리하지 못하겠다고 맞불을 놓고 있기 때문이다.

당장 미국 시간으로 30일 하루 안으로 처리되지 않으면 다음달 1일부터 연방정부 일부 기능이 멈추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시장 투자자들의 마음도 조마조마한 상황이다.

반면 중국 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8% 오른 2174.67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은 이날 오전 9월 HSBC 제조업 PMI 지수가 전문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해 그다지 좋은 성적을 보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50을 넘었다는 안도감과 함께 긴 연휴 전이라 시장심리가 나쁘지 않았다.

또 일부 종목은 29일 현판식을 가지고 정식으로 출범한 상하이 자유무역지대에 대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크게 올라 증시를 끌어올렸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상하이국제공항은 1.68% 상승, 상하이전력 역시 1.17% 오르며 이같은 기대감을 반영했다.

이외 대만 가권지수는 0.69% 하락한 8173.87로 장을 마쳤다. 한국시간 오후 4시11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1.21% 밀린 2만2924.87에,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지수는 0.72%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