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유럽증시, 대체로 반락..美셧다운 우려 지속

- 주요국지수 1%미만 하락..佛-스페인 강세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7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하루만에 다시 반락했다. 별다른 이슈가 없는 상황에서 미국 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시장 발목을 잡았다.

이날 범유럽권지수인 Stoxx유럽600지수가 전거래일대비 0.2% 하락한 309.18로 장을 마감했다. 국가별로는 영국 FTSE100지수가 0.3% 하락했고 독일 DAX지수도 0.4% 떨어졌다. 스페인 IBEX35지수도 0.4% 하락했다. 반면 프랑스 CAC40지수와 이탈리아 FTSE MIB지수는 각각 0.03%, 0.7% 상승했다.

미국과 유로존에서 별다른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셧다운이 1주일을 훌쩍 넘긴 가운데서도 공화당이 클린 임시 예산안(clean CR)을 무조건적으로 통과시킬 수 없다고 버티면서 장기화 우려가 커졌다. 또 이에 따라 일부 월가 금융기관들은 미국의 4분기 성장률을 하향 조정하고 있다.

다만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부채한도 상한 증액이 불발되더라도 미국이 디폴트까지 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 것은 다소 위안이 됐다. 또 그리스가 새해 예산안에서 7년만에 첫 경제 성장세를 전망한 것도 힘이 됐다.

에어프랑스 KLM이 9월 화물 운송실적 부진으로 인해 1.18% 하락했고 럭셔리 브랜드인 버버리도 중국에서의 판매실적 둔화 우려로 인해 1.2% 하락했다. 막스 앤 스펜서도 크레디트스위스의 투자의견 강등으로 인해 3% 가까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