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일본증시, 미국發 악재에 일제히 하락

- 日증시 토픽스 7 거래일째 하락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부 업무 정지)와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대한 압박으로 7일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 증시는 이날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2% 빠진 1만3853.32에, 토픽스 지수는 1.40% 하락한 1147.58에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는 4 거래일 연속, 토픽스는 7 거래일 연속 내림세다.

일본의 주요 수출국인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와 디폴트 우려가 깊어지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미 백악관과 의회는 지난 1일 연방정부를 셧다운한 이후 일 주일이 지났지만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셧다운 장기화 우려와 함께 채무한도 인상 협상 실패에 따른 디폴트 우려도 서서히 물 위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이 오는 17일까지 채무한도 인상 협상에 실패한다면 연방정부는 디폴트(국가부도) 상황에 놓이게 돼 정부지출을 자동 삭감해야 한다.

종목별로는 수출주 하락이 두드러졌다. 매출 80%를 해외시장에 의존하는 닛산자동차는 전 날보다 0.52%, 도요타자동차도 1.46%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