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중국증시, 일제히 하락..美경기 우려

- 中, 금융권 악재 지수 끌어내려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31일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로 일제히 하락했다.

전날(30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친 후 밝힌 성명에서 양적완화(QE) 규모를 당분간 현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연준은 미국내 부동산 경기 회복세가 둔화되고, 실업률이 높은 상태를 유지해 채권 매입 규모를 줄이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경기 전망은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의 후유증 우려와 겹쳐 투심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중국 증시는 금융권 악재로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7% 떨어진 2141.61을 기록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중국 4대 은행의 부실 대출 규모가 2010년 이후 최대치라는 소식에 술렁였다.

종목별로는 중국 평안은행이 1.26%, 교통은행이 1.41%, 민생은행이 2.29% 하락세를 기록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17% 떨어진 8450.06으로 장을 마쳤다. 한국시간 오후 4시 10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0.4% 떨어진 2만3210.02에,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 지수는 0.41% 빠진 3217.04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