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유럽증시, 대체로 하락..지표-기업실적 부진 탓

- 주요국지수 동반 하락..英만 상대적 강세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11월 첫 거래일인 1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대체로 하락했다. 경제지표가 악화된 가운데 미국과 유로존에서의 기업 실적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 탓이었다.

이날 범유럽권지수인 Stoxx유럽600지수는 전일대비 0.3% 하락한 321.50으로 장을 마감했다. 국가별로도 영국 FTSE100지수가 0.05% 상승했을 뿐 독일 DAX지수와 프랑스 CAC40지수는 각각 0.3%, 0.6% 하락했다. 이탈리아 FTSE MIB지수와 스페인 IBE35지수도 0.7%, 0.4%씩 각각 떨어졌다.

영국 제조업 PMI가 조정양상을 보인 가운데 영국 공항부품 공급업체인 메기트와 미국 2위 정유업체인 쉐브론 등의 실적 악화가 시장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서는 10월중 마킷 제조업 PMI가 1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4분기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그나마 ISM 제조업지수가 시장 기대치를 웃돌며 최근 2년 반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지수 하락폭을 제한시켰다.

실적 악화의 주범인 메기트 주가가 8% 가까이 급락했고, 에어 프랑스-KLM도 증자를 앞두고 이탈리아 항공사인 알리타리아가 참여하지 않을 뜻을 보인 탓에 주가가 2% 이상 하락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