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금융시장]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매도..2010선 위태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마감했다.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외국인이 이틀째 ‘팔자’세에 나서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5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1.24포인트(0.56%) 내린 2013.93으로 마감했다.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2027선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외국인이 ‘팔자’세로 전환하고, 기관이 매도세에 가세하면서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7억원, 1414억원 순매도를, 개인은 198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특히 금융투자가 1572억원 가량 매물을 내놓으며 지수하락을 견인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258억원, 비차익이 2370억원 순매도로 2628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린 가운데 기계(-1.84%) 의약품(-1.52%) 음식료(-1.37%) 통신(-1.14%) 전기전자(-0.99%) 종이목재(-0.81%)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전기가스(0.17%) 서비스 (0.06%)가 유일하게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1만4000원(-0.93%) 내린 148만5000원으로 마감했다.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SK하이닉스(000660) 삼성생명(032830) LG화학(051910) LG전자(066570) KT(030200) 등은 하락한 반면 현대모비스(012330) POSCO(005490) 신한지주(055550) NAVER(035420) 한국전력(015760) 롯데쇼핑(023530) 등은 상승마감했다.

특히 KT는 실적 부진과 최고경영자(CEO) 리스크 등으로 52주 최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5485만주, 거래대금은 3조480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3개 종목을 포함 304개 종목이 올랐다. 8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 499개 종목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