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금융시장]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속에 1970선까지 내려...

- 전거래일대비 0.38%↓..1977.30으로 마감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속에 1970선까지 내려앉았다. 6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11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7.57포인트(0.38%) 내린 1977.30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 증시는 고용 지표의 예상밖 호조를 기록하면서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도 전거래일대비 10.99포인트 상승한 1995.86에 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순매도 전환하면서 상승폭을 축소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하락반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28억원, 15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개인만 홀로 91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코스피 200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가 1617계약, 886계약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비차익거래와 차익거래를 통해 1219억원의 매도 물량이 쏟아졌지만, 비차익거래에서 386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총 58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서비스업종을 제외한 대다수의 업종이 하락했다. 운수창고업종을 비롯한 의료정밀, 의약품이 2% 넘게 급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한 종목이 더 많았다. 삼성전자(005930)는 1.28% 상승한 142만8000원에 마감한 반면 SK하이닉스(000660) 롯데쇼핑(023530) 등은 2~3% 대 급락했다.

한편 대한해운(005880)이 법정관리 종결소식에도 불구하고 하한가를 기록했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보호예수된 물량의 매각 제한이 풀리면서 주가가 급락세를 보였다.

락앤락(115390)은 3분기 실적 쇼크로 하한가로 마감한 반면 강원랜드(035250)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며 4%대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해 189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7종목을 포함한 639종목이 하락했다. 59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총 거래량은 2억8266만주, 거래대금은 3조 2585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