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유럽증시, 대체로 반등..재료공백에 쉬어가기

- 佛-스페인 오름세..英-伊는 상대적 부진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22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대체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일제히 상승하진 못한채 숨고르기 양상을 이어갔다. 별다른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쉬어가는 모습이었다.

이날 범유럽권지수인 Stoxx유럽600지수는 전일대비 0.1% 상승한 322.79로 장을 마감했다. 국가별로는 영국 FTSE100지수가 0.1% 하락한 반면 독일 DAX지수와 프랑스 CAC40지수는 각각 0.2%, 0.5% 상승했다. 이탈리아 FTSE MIB지수는 0.1% 내려갔고 스페인 IBEX35지수는 0.8% 상승해 상대적으로 강했다.

주요 경제지표나 대형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없는 상황에서 차익매물과 조정시 매수에 가담하는 쪽이 맞서는 형국이었다.

다만 신발과 의류를 판매하는 소매업체인 풋라커의 실적이 호조를 보였고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경제와 금융시장이 준비되지 않았다”며 양적완화 규모 축소에 반대하는 발언을 한 것이 시장심리에 힘을 실었다.

자원 개발주들이 동반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앵글로 아메리칸이 0.32% 떨어졌고, BHP빌리턴과 리오 틴토 등도 1%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반면 영국 정부서비스 업체인 서코는 크레디트스위스가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 덕에 소폭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