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유럽증시, 獨 대연정과 美 지표 호조로 상승 마감

- 각종 호재로 하루만에 다시 반등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27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반등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독일이 대연정에 성공하면서 조정 국면에 들어섰던 유럽증시가 다시 떠올랐다.

법유럽권지수인 Stoxx유럽6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6% 오른 324.04로 거래를 마쳤다. 국가별로는 영국 FTSE100지수가 전일보다 0.2% 뛴 6,649.47를 기록했다. 독일 DAX지수는 전일보다 0.66% 오른 9351.13에, 프랑스 CAC40지수는 같은 기간 0.36% 상승한 4293.06에 장을 마감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이날 대연정 합의를 이끌어 낸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독일에서는 집권여당인 기독민주당과 제1야당인 사회민주당이 대연정 구성에 합의했다. 메르켈 총리의 정책 추진도 탄력을 받게 됐다.

미국 경제지표가 호성적을 보인 것도 유럽증시 반등에 한 몫 했다. 이날 장중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는 대체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11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수정치는 시장 전망치 73.1보다 높은 75.1을 기록했다. 주가 급등과 낮은 금리가 연휴를 앞두고 가계 소비심리를 되살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고용지표도 호성적을 거뒀다. 미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1만건 줄어든 31만6000건을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인 33만1000건도 밑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