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금융시장] 뉴욕증시 하락 + 기관매도... 1.52%↓

***주식***
코스피지수가 미국 뉴욕증시의 하락과 외국인 및 기관의 동반 매도로 큰 폭으로 떨어지며 이틀째 하락행진.
전날보다 28.14 포인트(1.52%) 떨어진 1,819.39 로 장을 마감.

뉴욕증시의 하락 소식에 15.22 포인트(0.82%) 내린 1,832.31로 출발한 뒤 외국인의 매도에 기관이 가세하면서 하락폭이 확대됨.
외국인은 1천677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닷새 만에 매도로 돌아섰고, 기관도 1천78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냄.
개인은 2천459억원의 순매수.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15 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업종별로는 의약품(0.90%), 철강.금속(1.18%)만 오르고 화학(-1.42%), 기계(-2.04%), 전기전자(-2.90%), 의료정밀(-1.41%), 운수장비(-1.35%), 건설(-2.19%), 운수창고(1.92-%), 금융(-1.49%), 은행(-1.19%), 증권(-2.73%), 보험(-0.75%) 등 대부분업종이 하락.
상한가 14개를 비롯해 254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548개 종목이 내렸으며 거래량 2억5천883만주, 거래대금 4조8천603억원을 기록.


***채권***
채권 금리가 물가 상승 우려에도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급등 하루 만에 보합세.
지표물인 5 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5.62%로 전날과 동일. 3 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5.50%로 전날보다 0.04%포인트 하락했으나 10 년 만기 국고채금리는 연 5.77%로 보합.
이날 채권시장은 전날 통계청의 4 월 소비자 물가 발표로 물가 상승 우려가 확산된 가운데 정부의 물가 안정 의지 확인과 원.달러환율 하락 등의 긍정적인 요인이 나타나면서 보합을 나타냄.
전문가들은 환율과 물가에 대한 정부 정책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는 채권시장의 불안한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봄.


***외환***
환율이 당국 변수를 떨쳐내지 못하고 근 한달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짐.
기술적으로 반등을 기대할만한 시점이었던데다 대외 변수도 환율 상승에 힘을 실어줬지만, 외환 당국이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환율을 더 낮출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우려에 숏마인드가 지배적.

달러/원 환율은 전일비 5.7원 하락한 1016.9원으로 거래.
지난달 6일 1014.5원 이후 최저치며 1020원을 하회한 것도 그날 이후 처음.
간밤 뉴욕 증시에서 투자은행들의 신용등급 하향조정으로 신용경색 위기가 다시 불거졌고, 뉴욕에 이어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증시도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당국 변수에 가려졌음.

특히 최중경 기획재정부 차관이 "물가안정을 위해 모든 부문에서 노력을 배가하겠다"고 강조하자 개장초 상승세를 보였던 환율은 바로 하락반전, 낙폭을 확대함.
이날 한때 1012원까지 밀리면서 1010원마저도 위협받았지만, 장 후반 낙폭이 과대했다는 인식에 은행권 숏커버와 역외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다소 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