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뉴욕금융시장] 경제지표 호조 + 무디스 경고... 혼조세로 마감

***주식***
뉴욕 주식시장이 장중 등락을 거듭한 끝에 혼조세로 마감.
이날 뉴욕 주식시장은 월가 예상치를 넘어선 5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서비스지수를 비롯해 예상밖 증가세를 나타낸 5월 ADP 민간고용 수치, 국제 유가의 연이은 하락 등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 오후장 중반까지 상승세를 이어감.
유동성 악화설에 휩싸인 리먼브러더스가 메릴린치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과 대형 자산운용사의 채권 매입 소식으로 반등한 것도 호재로 등장.

그러나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세계 최대 채권보증업체(모노라인)인 MBIA의 최고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경고, 주요 지수를 하락세로 돌려놓았음.
또 "일부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최근 몇달동안 상승하고 있다는 게 심각한 우려사항"이라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침.

결국 장후반 매수 매도 공방을 벌인 끝에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침.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2389.26 으로 전일대비 13.59포인트(0.11%) 떨어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도 0.52포인트(0.04%) 밀린 1377.13으로 거래를 마침.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03.14로 22.66포인트(0.91%) 상승.


***채권***
미국 국채수익률이 상승.
5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서비스지수가 월가 예상치를 넘어서면서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감이 다소 사그러든게 영향을 미침.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세계 최대 채권보증업체 (모노라인)인 MBIA의 최고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경고한 이후 단기물 수익률이 하락세로 전환하기도 했으나 다시 상승세로 돌아왔음.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98%로 전일대비 9bp 상승.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국채 2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5bp 상승한 2.45%를 기록.


***외환***
미국 달러화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재차 표명함에 따라 엔화와 유로화에 상승.
다우존스에 따르면 4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5.28엔에 거래돼 전날 후장 보다 0.02엔 오름.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5426달러에 움직여 전날 후장 보다 0.0006달러 높아짐.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서비스업지수 예상치 상회에도 불구하고 리먼발 금융시스템 불안정 우려가 증폭되며 달러화가 확실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했다고 설명.
그러나 버냉키 의장이 인플레 기대가 중앙은행이 예측했던 것보다 중대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혀 달러화가 강보합세를 기록했다고 이들은 덧붙임.


***경제지표 및 기타***
-美 5월 서비스업지수 51.7로 하락..예상치 상회
-美 1.4분기 생산성 2.6% 상승
-美 5월 민간부문 고용창출 4만명 증가
-美경제, 70년대보다 오일쇼크 잘 견뎌내 <버냉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