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뉴욕증권시장] 4거래일 연속 오름세..사상 최고치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뉴욕증시는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면서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경제지표 호조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온라인 구매가 급증해 미국 경기 회복세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넣었기 때문이다.

26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2.33포인트, 0.75% 상승한 1만6479.88로 거래를 마치며 올 들어 50번이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같은 기간 8.7포인트, 0.47% 뛴 1842.02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11.76포인트, 0.28% 오른 4167.18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3만8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보다 4만2000건 줄어든 것이며 시장 예상치(34만5000건)를 밑도는 수치다. 오마르 샤리프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증권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이 구인에 나서고 있으며 고용시장에도 활기를 띄고 있다”고 분석했다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 동안 이어진 온라인 쇼핑 열기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IBM이 지난 2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지난 주말동안 이뤄진 온라인 거래 규모가 전년대비 3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 트위터의 주가가 크게 오른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트위터 주가는 이날 공모가 대비 3배 가량 올라 시가총액이 400억달러(약 42조원) 수준에 도달했다. 경쟁업체인 페이스북이 지난해 기업공개(IPO) 이후 고전을 면치 못한 것과는 대조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