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인도증시, 미국경기 후퇴 우려로 하락

인도 증시는 미국 경기 후퇴에 따른 기업실적 악화 우려로 하락 마감.
뭄바이 증시 센섹스지수는 전일 대비 1.17%(176.85포인트) 떨어진 1만4889.25로 거래를 마침. 사흘 연속 내림세.

리먼브라더스의 28억달러 손실 발표와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인플레이션 억제 최우선 발언이 미국의 경기 후퇴 우려를 재확산시켰음.
미국 경기가 뒷걸음질칠 경우, 미국 의존도가 높은 인도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줄을 이었음.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도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 등 긴축정책을 강화할 것이란 전망도 투자심리를 억제.
재할인율 인상으로 중국 증시가 7% 넘게 급락하며 상하이종합지수 3100선이 붕괴된 것도 부담이 됨.

매출의 상당 부분을 미국 시장에서 올리고 있는 소프트웨어 서비스업체들이 일제히 하락.
업계 1위 타타컨설턴시가 3.8% 떨어졌으며 업계 2, 4위 인포시스와 사이탐컴퓨터가 각각 2.5%, 3% 하락.

금융주도 약세를 보였음.
인도 최대 모기지업체 하우징디벨롭먼트가 4.7% 밀림.
인도 2위 은행 ICICI은행과 4위 HDFC은행은 각각 2.6%, 4.3% 빠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