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뉴욕금융시장] 금리인상 우려 + 유가상승 → 1.6% 급락

***주식***
뉴욕증시는 FRB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재개하면서 소비지출 악화에 대한 우려가 겹쳐 급락.
국제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4주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고 중국의 5월 원유수입이 25% 증가한데다 달러화가 단기급등에 따른 매물로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급등.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5.07달러(3.9%) 급등한 136.38 달러에 마감.
오크트리 애셋의 로버트 파브릭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증시 하락이 멈추려면 양호한 경제지표가 발표되거나 고유가 행진이 중단돼야 한다"며 그러나 "투자심리를 가장 해치고 있는 장본인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라고 강조함.
그는 "인플레이션을 둔화시키기 위해 금리를 인상한다면 이는 취약한 미 경제를 더욱 압박할 것"이라고 설명.


***채권***
11일(현지시간) 미국 국채수익률이 하락.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베이지북이 미국 경제가 둔화되고 있따고 보고 하면서 안전 자산인 국채로 매수세가 몰려든 결과.
이에 따라 금리인상 가능성 전망이 다소 후퇴한 것도 국채수익률의 하락을 부추김.

현재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bp 하락한 4.07%를 기록.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국채 2년물 수익률은 11bp 급락한 2.81%를 기록.

이날 발표된 베이지북은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의 고공행진으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미국 경제가 둔화 추세를 이어갔다"고 보고함.


***외환***
미국 달러화는 단기급등에 따른 매물이 나와 유로화에 대해 큰폭 하락했고 엔화에도 약세를 나타냄.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금리인상을 배제할 수 없다고 아타나시오스 오르파니데스 ECB 이사가 밝혀 유로화가 반등했다고 말함.
여기에 지난 이틀 간의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역시 유로화의 반등을 견인했다고 이들은 덧붙임.


***경제지표 및 기타***
-베이지북:: 미국의 경제 여건이 에너지 가격급등과 대출조건이 더욱 더 까다로워짐에 따라 더 부진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 미국중앙은행은 11일 경기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이 급등으로 물가압력이 경기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밝힘. 베이지북에 따르면 12개 연방준비은행이 지역별 경제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경제활동이 여전히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