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유럽증시, 유가하락 및 골드만삭스 호재로 상승

유럽 증시는 유가가 연일 약세를 보이고 골드만삭스(GS)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상승.
경기침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만큼 미연준(FRB)의 금리인상이 조기에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힘을 얻었고, 은행주 매수세를 지원함.

브리티시 항공 등 유가급등에 급락했던 기업들이 반등을 주도.
다임러는 60억 유로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3.6% 상승.
스코틀랜드왕립은행(RBS)은 증권사의 긍정적인 평가에 3% 넘게 상승.
UBS를 비롯한 은행주도 비교적 큰 폭 반등.
골드만삭스 효과로 분석됨.

그러나 이날 영국의 5월 소비자물가가 연율 3.3%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스태그플레이션의 불안감을 키웠음.
3.3%는 1997년 이후 10여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
영란은행(BOE)의 머빈 킹 총재는 이날 알리스테어 달링 재무장관(Chancellor of the Exchequer)에게 공식 서한을 보내 물가 급등의 이모저모를 해명해야하는 보기드문 장면을 연출하기도 함.
인플레가 중앙은행의 공식 목표치 2%를 1%포인트 넘게 초과하자 관련 법에 따라 재무장관에서 배경을 설명하는 편지를 띄운 것.
킹 총재는 영국의 하반기 인플레가 4%를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