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뉴욕증시, 차익매물 출현으로 하락세

31일로 다가온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하 결정에 앞서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뉴욕증시는 소폭 하락. 다우존스 지수는 0.56% 하락한 13,792.47으로 마감. S&P 500지수도 전장 대비 0.65% 하락하며 1,531.02을 기록. 나스닥 종합지수는0.03% 소폭 하락하며 2,816.71으로 약보합 마감. FOMC의 금리인하 결정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월스트리트 저널은 30일 연방금리 인하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 그러나 연방금리 선물시장은 최소 25bp의 금리인하를 85%의 가능성으로 예상하고 있음. 한편 이날 발표된 경기지표에서, 10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5.6으로 나타나 2년래 최저치를 기록. 지난 9월에는 99.5를 기록했던 소비자신뢰지수는 당초 10월 예상치였던 99.0에 비해 상당히 실망스러운 것으로 나타났음. 실제로 2005년 태풍 카트리나 피해 당시를 제외하고 이렇게 저조한 수치가 발표된 적은 없었음. 그 동안 미래소비지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었던 국제유가는 급락. 연일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었던 국제유가는 30일 차익매물 출현, 원유재고량 상승기대감으로 인해 3% 이상의 하락세를 보임. 이날 뉴욕거래소의 원유 거래가격은 배럴당 3.15달러 하락해 90.38달러를 기록.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의 주가상승이 이날 기술주 강세를 견인. 30일 애플은 차세대 맥 OS 운영시스템인 레오파드에 대해 지난 주 금요일 출시 이후 200만 카피를 판매했다고 전함. 레오파드는 맥 컴퓨터에서도 윈도우즈가 작동하게 해주는 기능이 삽입되어 있음.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는 “레오파드는 대히트를 쳤다”며 “(레오파드의) 혁신적 기능들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맥 컴퓨터로 전환하는 사람이 늘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힘. 이에 따라 애플의 주가는 1.0% 상승. 메릴린치의 주가는 2.8% 하락해 65.56달러에 마감. 메릴린치는 이날 CEO 스탠 오닐(Stan O’Neal)의 사퇴를 수락. CEO 스탠 오닐은 최근의 부실모기지 사태로 인해 지난 3분기 최악의 영업실적을 남겨 사퇴 압력을 받아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