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뉴욕금융시장] `쏟아진 악재..R부각` 이틀째 하락

[주식]뉴욕 증시 이틀째 하락..`쏟아진 악재..R부각`..다우 한때 1만2000선 무너져
뉴욕 주식시장이 이틀 연속 일제히 하락. 18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에선 미국 2위 증권사인 모간스탠리와 2위 택배업체인 페덱스의 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과 지방은행인 휫스 서드의 배당금 삭감 소식, 나흘만에 상승한 국제 유가가 투자심리를 냉각시킴. 또 플래시 메모리반도체업체인 샌디스크의 이익 예상치 하향 조정과 올해 미국 자동차시장이 15년래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는 전망도 악재로 등장함. "전세계 금융권의 신용손실이 1조30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유명 헤지펀드 창업자 존 폴슨의 발언도 주요 지수 하락에 한몫함. 전반적으로 금융손실과 고유가 등에 따른 경기후퇴(recession) 우려감이 다시 부각되는 분위기. 특히 금융과 자동차 관련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한때 1만2000선이 무너졌던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130.19포인트(1.07%) 급락한 12030.11로 거래를 마침.


[채권]美 국채수익률 하락...통화정책 당분간 중립
미국 국채수익률이 떨어짐. 모간스탠리, 페덱스 등 기업실적에 대한 실망감과 이로 인한 뉴욕 주식시장의 하락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한 결과. 연준의 통화정책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연방기금 금리선물은 오는 25일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을 전날의 74% 보다 높은 88%로 반영함. 오하이오주 2위 은행인 휫스 서드가 자본금 확충을 위해 20억달러의 전환우선주 발행 및 자산 매각에 나서고, 배당금을 66% 삭감키로 했다는 소식 등이 금융권에 대한 불안감을 부추긴 것도 국채수익률 하락에 한몫했음. 국고채금리는 증권사가 국채선물을 대량으로 매도한 데 영향을 받으며 상승 마감. 이날 장 초반 국고채금리는 전일 발표된 한국은행의 국고채 직매입 소식을 재료로 하락. 전일 장 마감 후 한은은 오는 24일 국고채 5천억을 단순매입하고 7월 이후에도 추가로 매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음. 한은의 직매입 소식으로 하락세를 타던 국고채금리는 오후 들어 낙폭을 축소하기 시작. 전일에 이어 순매도를 이어가던 증권사가 매물을 늘려나간 데 반해 순매수세를 보이던 은행권이 매수규모를 줄였기때문. 증권사들이 높은 수준의 저평가에도 보유물량을 대폭 언와인딩한 것은 향후 시장 전망이 불확실하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풀이됨. 오전 한때 1,010원대까지 떨어졌던 달러-원 환율이 오후 들어 상승반전한 것도 채권매도재료로 부각. 시장참가자들은 기술적 반락에 의한 장이 끝나가고 있다고 진단. 이들은 현재 레벨부터는 인플레이션과 관련한 지표의 추이를 감안해 움직여야 한다고 지적.


[외환]달러 하락..`美 금리인상 관측↓`
미국 외환시장에서 달러 가치가 유로와 엔에 대해 하락. 모간스탠리, 페덱스 등 기업실적에 대한 실망감과 이로 인한 뉴욕 주식시장의 하락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한 결과. 그러나 하락세를 타던 국제 유가가 또다시 급등세로 돌아서면서 달러 가치 하락은 제한됨. 엔 가치 상승에는 뉴욕 주식시장 하락에 따른 엔 캐리트레이드 청산 관측도 한몫했음. TD증권의 수석 통화 전략가인 숀 오스본은 "위험 회피 성향이 시장에 복귀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엔 강세를 전망.


[경제지표 및 기타]
美 주간 모기지 신청 8.7% 감소
美 신용시장, 개선됐지만 정상적이지 않다<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스위스중앙銀, FRB.ECB 금리인상 '트리거' 될 수도<마켓워치>
모간스탠리, 2Q 순익 57%↓..`실적 실망`
"리먼브러더스 매각설은 사실무근" [로이터]
펀드매니저들, 글로벌 증시에 10년래 가장 부정적[메릴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