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중국증시, 3%대 급등

중국 증시 신뢰가 살아나고 있음. 중국 증시는 3%대 급등. 전일 1.5%에 이은 백투백(back to back) 강세. 중국 증시가 이틀 연속 오름세를 기록한 것은 이달 들어 처음. 이날 중국 증시는 "2900 고지"를 탈환하는 성과도 올렸음. 2900선 회복은 5거래일만. 중국 최대 보험사 차이나라이프가 대규모 뮤추얼펀드 매입을 준비하고 있다는 중국증권보의 보도가, 길고 지루한 중국 증시 조정의 끝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란 기대로 이어졌음. 중국증권보는 이날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 차이나라이프가 뮤추얼펀드를 사들일 계획이며 다른 보험사들이 이를 추종하고 있다고 전함. 중국 증시는 지난해 10월 고점을 찍은 후 7개월이 넘는 조정기를 지나고 있음. 그간 상하이지수는 절반 이상 빠졌고 1조2000억위안의 시총이 날아갔음. 또 상하이종합지수는 올해 들어서만 44% 빠졌음. 세계 20대 증시 중 최악의 성적. 성장 탄력 둔화와 물가 부담으로 중국 증시의 부진 탈출은 여전히 쉽지 않아 보임. 특히 지난주 단행한 내수용 연료유 가격 인상이 1%포인트 수준의 추가 물가 인상 효과를 야기할 것이라는 전망이 중국 증시의 앞날을 더욱 어둡게 함. 하지만 그간의 조정으로 투자 상황은 크게 개선됨. 지난해 한 때 60배에 근접했던 중국 증시 주가수익비율(PER)은 20배 수준으로 하락. PER 하락은 중국 증시가 항상 자신을 위협했던 고평가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음을 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