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브라질증시, 3% 가까운 폭락세, 6만4천포인트 선 무너져

브라질 상파울루 증시의 주가지수가 하루만에 3% 가까운 폭락세를 기록하며 6만4천포인트 선이 무너졌음. 이날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89%가 떨어지면서 6만3천946포인트로 마감돼 지난 4월 29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 거래량은 67억 헤알(약 41억8천만 달러)이었음. 주가지수를 산출하는 66개 종목 가운데 62개 종목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음. 특히 탐(TAM) 항공사는 8.9%, 골(GOL) 항공사는 8.1%가 떨어지는 등 항공 관련주의 부진이 폭락세를 부추겼으며, 이타우(Itau) 은행 주가가 5.5% 떨어지는 등 금융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음. 대표주 가운데 하나인 광산개발업체 발레(CVRD)도 5% 떨어졌음. 상파울루 증시 주가지수는 이달에만 11.9%의 누적 하락세를 기록해 지난 2004년 4월 이후 가장 큰 월간 하락폭을 나타내고 있음. 한편 전날 심리적 지지선이 무너졌던 브라질 헤알화 가치는 이날 0.69% 오르면서 달러당 1.602헤알에 턱걸이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