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뉴욕금융시장] 유가강세+금융주 약세... 1% 하락

[주식] `베어마켓 징후` 다우 106p↓..유가 또 사상 최고치 기록+금융주 부정적 전망
27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전날의 폭락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또다시 일제히 하락.
한때 배럴당 142달러를 돌파하는 등 사상 최고가 행진을 거듭한 국제 유가와 메릴린치 모간스탠리 등 금융주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 28년래 최악에 직면한 6월 소비심리 등이 악재로 작용함.

미국의 경기후퇴(recession) 가능성을 의미하는 비슷한 악재들이 연일 되풀이되는 형국.
5월 개인소득과 소비지출이 세금환급 효과에 힘입어 월가 예상치를 비교적 크게 넘어섰다는 소식이 한때 주요 지수 하락을 방어하기도 했으나 이같은 현상이 일시적일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면서 힘을 잃었음.
특히 다우 지수가 지난해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서 20% 가량 내려앉으면서 침체장(베어마켓)에 대한 우려감이 고개를 들었음.
일반적으로 전고점 대비 20% 이상 떨어지면 침체장 진입의 징후로 해석되고 있음.


[채권] FRB 금리 인상 가능성 감소..美 국채수익률 하락
27일(현지시간) 미국 국채수익률이 일제히 하락.
국제유가의 사상 최고가 행진에도 불구하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 관측이 후퇴한 결과.
28년래 최저치로 추락한 6월 미시간대학 소비자 신뢰지수를 비롯해 메릴린치 2분기 부실자산 상각 추정치를 54억 달러 상향 조정한 리먼브러더스의 분석, 무디스의 모간스탠리 신용등급에 대한 하향조정 경고 등이 이같은 전망을 뒷받침함.
국채10년물 수익률은 3.96%로 전일대비 7bp 하락.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국채 2년물 수익률은 2.63%로 전일대비 3bp 밀림.


[외환] 달러 하락-엔 강세..`위험회피성향 고조`
27일(현지시간) 미국 외환시장에서 달러 가치가 엔과 유로에 대해 하락.
뉴욕 증시의 연이은 하락으로 위험회피 성향이 고조된데다 5월 근원 개인소비지출(CE) 물가지수가 월가 전망치를 밑도는 등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금리인상 가능성이 한발짝 더 뒤로 물러난 결과.

오후 4시3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1.5793달러로 전일대비 0.44센트 상승.
달러/엔 환율은 106.12으로 0.81엔 하락.

엔 가치 상승이 두드러진 이유는 뉴욕 증시의 하락으로 캐리트레이드 청산 관측이 고조된 때문.
골드만삭스의 전략가인 젠스 노드빅은 "전반적인 위험 선호도는 매우 낮다"며 엔 가치의 추가 상승을 전망.


[경제지표 및 기타]
- 美 5월 소득·소비 호조..`세금환급 효과`..소득 1.9%-지출 0.8% 증가 `예상상회`
- 美 6월 미시건소비신뢰지수 28년래 `최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