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중국증시, 긴축우려 더해지며 하락마감

상하이증시는 당국의 긴축 우려가 계속되며 약보합으로 마감.
상하이종합지수는 한때 2700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낙폭을 줄여 12.33P(0.44%) 하락한 2,736.10에 마감.
상하이A주는 13.01P(0.45%) 내린 2,869.94로 마감.
그러나 상하이B주는 0.25P(0.12%) 오른 209.37로 장을 마침.

약세 출발한 지수는 저가매수세의 지지로 장중 2,766.80까지 올랐지만 시장에 깔린 긴축 우려가 지수를 끌어내리며 2,700선이 무너지기도 함
국제유가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해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자 당국이 올 들어 한 번도 꺼내지 않은 금리 인상 카드를 쓸 가능성이 커짐.
지수는 지난 28일에도 금리 인상과 신주 물량부담으로 1년 4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음.

지난 주말 금리 인상 조치는 나오지 않았지만 인민은행장이 금리 인상 의지를 비치면서 약세 심리가 굳혀짐.
저우 샤오촨(周小川) 중국 인민은행장은 국제결제은행(BIS) 연차총회에서 "언제든지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며 어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힘.
또 핫머니 유입을 가장 크게 우려한다고 말하며 긴축 의지를 표명.

금리 인상조치가 나올 경우 직접적인 타격을 입는 금융주들이 약세를 보이며 초상은행, 상하이 푸동 개발은행 등이 하락했음.

또한 중국석화 등 정유업체들은 유가 급등으로 정유 마진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 속에 하락.

지난 2거래일간 마감가 모두 당초 지지선을 밑돌고 있어 지수는 향후 2007년 2월저점인 2,541을 테스트할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