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뉴욕증시, 금융주 부진 속에 급락

전일 연방금리가 인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1월 1일 뉴욕증시는 급락.

1일 다우존스 지수는 2.60% 하락한 13,567.87로 마감.

S&P 500지수도 전장 대비 2.64% 내려간 1,508.83를 기록.

나스닥 종합지수는 1.51% 하락하며 2,794.83으로 거래를 마침.



연방금리를 25bp 인하한다는 소식에 전일 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1일 뉴욕증시는 금융주들의 급락세 속에 주요 지수들이 하락했음.

시티그룹(Citigroup)은 CIBC가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한 여파로 주가가 무려 6.9%나 하락.

뿐만 아니라 영업실적 악화로 인해 배당을 줄일 것이라는 우려도 주가 하락의 원인이 되었음.

CIBC는 시티그룹이 부실모기지 사태로 인해 자산매각, 배당금 축소 등을 통해 300만 달러를 조달해야 할 것이라고 제기함.



시티그룹뿐만 아니라 크레디트 스위스(Credit Suisse)도 3분기 이익이 31% 급감했다고 발표해 주가가 5.0% 급락했음.

크레디트 스위스도 부실모기지로 인한 신용시장 위기의 여파로 20억 달러 수준의 손실이 불가피하다고 밝힘.



국제유가는 장중 사상최고치인 96.26달러까지 치솟았으나 배럴당 1.04달러 하락한94.53달러를 기록.

하지만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대표적인 석유회사인 엑손모빌(ExxonMobil)은 비용증가로 인해 순이익이 10% 감소했다고 발표.

엑손모빌은 원유탐사 및 생산비용의 증가로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으며, 이에 따라 주가는 3.8% 급락.



금융주 등의 급락 이외에도,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향후 추가 금리인하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시사한 점, 2일 발표될 고용지표 발표에 대한 경계심 등이 뉴욕증시 하락의 원인이 됨.



1일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대체로 예상 수준을 벗어나지 않았음.

지난 주 실업수당청구건수는 전주보다 6,000건 감소한 327,000건으로 나타났음.

인플레이션을 가늠해볼 수 있는 근원개인소비지출(PCE)은 연 환산시 1.8%로 나타났고, 개인소득 및 지출도 각각 0.4%, 0.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대부분의 경제지표들이 예상 수준과 비슷.

그러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10월 ISM제조업 지수는 월가 예상치 51.5를 하회하는 50.9로 나타나 전월대비 1.1 하락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