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뉴욕금융시장] 뉴욕증시 하락

[주식]
뉴욕 주식시장이 완만한 하락세를 타고 있음. 장초반 수차례 반등을 시도하며 등락을 거듭하던 주요 지수는 이란의 미사일 발사 소식과 미국 원유재고 감소 여파로 유가가 사흘만에 반등하면서 하락권에 머물고 있음.

본격적인 2분기 어닝시즌이 개막된 가운데 인텔과 시스코 시스템즈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데 일조. 다만 전날 장 마감후 발표된 알코아의 실적이 기대 이상이었다는 점은 지수의 추가 하락을 방어하는 모습.

[채권]
미국 국채수익률이 하락. 미국의 양대 국책 모기지 기관인 패니매와 프레디맥, 메릴린치의 추가 자본 확충설이 나돌면서 금융불안을 촉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부각된 결과. 전날 제임스 록하트 연방주택기업감독청(OFHEO)조사 담당 이사의 일축에도 불구하고 이날 패니매와 프레디맥의 추가 자본 확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지속. 이같은 우려로 인해 이날 패니매가 발행한 30억달러 규모의 2년 만기 채권수익률과 국채 수익률간 스프레드는 사상 최대폭을 기록.

메릴린치도 추가 자본 확충에 나선 것으로 전해짐. 뉴욕 호스트는 메리릴치가 자본 확충을 위해 보유중인 불룸버그 통신 지분 20%와 블랙록 지분 49%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보도. 메릴린치는 블룸버그 통신의 지분을 창업자이자 현 최대주주인 마이클 블룸버그에게 45억~50억달러에 매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짐.

애널리스트들은 메릴린치가 2분기 60억달러에 이르는 추가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이를 메우기 위해 자본 확충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 UBS증권의 윌리엄 오도넬 미국 국채 전략가는 "주택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금융권과 신용시장도 여전히 압박 상태에 놓여있다"며 "이같은 요인들이 모두 경기악화를 시사하면서 국채로 매수세가 몰렸다"고 풀이.

[외환]
미국 외환시장에서 달러 가치가 유로 대비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섬. 이틀간 지속된 유가의 급락세가 진정된데다 고유가로 인해 미국의 경기회복이 더뎌질 것이라는 전망이 부각되면서 달러 하락의 배경 요인으로 작용.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매파적인 발언도 달러 약세를 부추김.

[경제지표 및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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