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중국증시, 양호한 실적 전망에 상승

[중국]
9일 중국증시는 상하이종합지수가 2900포인트를 회복하며 상승.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05.60포인트(3.75%) 상승한 2920.55, 선전지수는 27.61포인트(3.22%) 오른 885.01로 장을 마침.

중국 기업들의 양호한 상반기 실적 전망이 중국 정부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긴축 정책 의지를 바꾸지 않고 있는데서 오는 우려감을 잠재우고 있음.

이날 중국증시는 중국 2위 부동산개발업체인 바오리부동산과 해운업체 중위엔항운이 주가 상승을 견인.

바오리부동산은 올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0~270% 오를 것이라고 전망. 이에따라 주가는 일 최대 상승폭인 10%까지 상승. 지난 6월6일 이후 최고가인 주당 17.28위안에 장을 마침. 바오리부동산의 양호한 실적 전망 후광으로 중국 최대 부동산업체 완커도 주가가 8.1%나 급등.

중위엔항운도 올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1% 상승할 것으로 전망. 주가는 7.24% 급등해 28.73위안에 거래를 마침. 동종업체인 중하이개발도 4.84% 오른 21.86위안에 거래.

상하이 소재 궈타이 자산운용의 판디자오 애널리스트는 "올 상반기 중국 기업들이 예상 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다. 주가가 많이 하락한 상태에서 기업들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은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

한편 이날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다음달 열리는 2008 베이징 올림픽 이전까지 자국 내 수석 펀드매니저들의 해외 출국을 법으로 금지함.

펀드매니저들은 휴가는 물론 투자 컨퍼런스 등 해외에서 열리는 어떤 활동에도 참가할 수 없게 되었음.

[홍콩]
9일 홍콩 증시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2.8% 상승한 2만1805.81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