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뉴욕금융시장] 패니매와 프레디맥의 구제 관련 소식에 하락

[주식]
유동성 위기에 몰린 국책 모기지업체 패니매와 프레디맥의 구제 관련 소식에 따라 급등락한 끝에 하락세로 마감. 이날 뉴욕 주식시장은 정부의 구제금융 가능성으로 폭락한 양대 모기지업체와 한때 배럴당 147달러 마저 단숨에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 행진을 재개한 국제 유가가투자심리를 냉각시키면서 장초반부터 오후장 중반까지 급락세를 탐.

하지만 장 후반에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패니매와 프레디맥의 유동성 지원을 위한 재할인창구 개방을 허용했다는 로이터통신의 보도가 나오자 주요 지수의 낙폭이 급격히 축소됐고, 다우 지수는 잠시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음. 그러나 연준이 이 보도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거부하면서 결국 주요 지수는 하락세로 거래를 마침.

[채권]
11일 (현지시간) 미국 국채수익률이 일제히 급등. 미국 정부가 유동성 위기에 몰린 국채 모지기업체 매니매와 프레디맥에 대한 구제금융을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국채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줄었음. 또 벤 버냉키 연반준비제도이사회 (FRB)의장이 이들 기관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재할인창구 개방을 허용했다는 보도도 한몫했음. 현재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95%로 전일대비 15bp상승.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국채 2년물 수익률은 19bp 급등한 2.59%를 기록.

헨리 폴슨 재무장관은 이날 "연방 감독기관들은 그들의 현재 형태 (their current form)아래 그들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구제금융 가능성이 없다는 종전의 입장을 퇴풀이했음. 앞서 뉴욕타임스 (NYT)는 익명의 고위 정부 관료를 인용, 미국 정부가 이들 업체를 법정 관리 (Conservatorship)아래 두는 방향으로 유동성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한 바 있음.

[외환]
달러 가치가 유로와 엔에 대해 일제히 급락. 유동성 위기에 몰린 미국의 국책 모지기업체 패니매와 프레디맥에 대한 정부의 구제금융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이들 업체를 둘러싼 우려감이 연일 고조된 게 주된 영향을 미침.

미국 모기지 대출의 절반에 달하는 5조달러 가량을 보유하거나 보증하고 있는 이들 업체의 부실이 지난 1년 동안 지속돼 온 신용위기를 더욱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걱정이 달러 가치를 후퇴시킴.

[경제지표 및 기타]
- 6월 수입물가 2.6%↑..`고유가 여파`
- 5월 무역적자 598억 ..`예상밖 감소`..유가 사상최고 불구 수출호조 덕택
- 7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56.6…예상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