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인도증시, 산업생산 둔화로 하락... S&P는 인도 신용등급 정크본드 격하 경고

11일 인도 증시는 5월 산업생산이 전망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하락했음.

봄베이 증권거래소의 센섹스 지수는 456.39포인트(3.3%) 하락한 13,469.85를 기록.
기술주 중심의 니프티 지수도 113.20포인트(2.7%) 떨어진 3,907.63으로 장을 마감.

인도 정부는 5월 산업생산 성장률이 6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인플레이션은 1995년 이래로 최고조에 이르렀다고 밝힘.
5월 산업생산은 전년동기대비 3.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전문가들 예상치인 6.5%를 크게 하회함.

산업생산 성장률의 둔화뿐만 아니라 인플레이션도 점차 우려가 커짐.
인도 물가상승률은 11.89%로 더욱 높아져 1995년 이래 가장 심각한 수준.
이에 따라 중앙은행이 올들어 세번째 금리인상을 실시할 것이라는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음.

인도 최대의 엔지니어링 기업인 라르센&투브로는 7% 급락해 4개월래 최대 낙폭을 기록.

인도 2위의 소프트웨어업체인 인포시스도 4년만의 최대 낙폭으로 떨어짐.
인포시스의 주요수출업체인 미국 기업들이 신용경색과 경기침체로 소프트웨어 구입을 꺼릴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음.
그러나 최근 인포시스는 강달러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으나, 달러 강세가 예상만큼 이루어지지 않아 실적에 대한 실망매물이 출회.
이날 인포시스는 7.1% 급락한 1,676.85루피로 장을 마감하며 기술주의 하락분위기를 주도.

한편 세계적인 신용평가사 S&P는 인도의 국가신용등급을 정크본드 수준으로 격하시킬 수 있다고 경고함.
산업생산 성장률로 볼때 경기둔화가 급격히 진행되는 것이 이같은 경고의 요인으로 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