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인도증시, 미국 모기지 시장 파문에 폭락

15일 인도 증시가 폭락했다. 미 모기지 시장 파문이 확산되며 아시아 증시 전체가 크게 흔들린 가운데 인도 증시는 대만 증시와 함께 유일하게 4% 넘는 낙폭을 기록했지만 4.51% 하락한 가권지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음.

봄베이 증권거래소의 센섹스 지수는 전일 대비 654.32포인트(-4.91%) 폭락한 1만2676.19로 장을 마감. 센섹스 지수는 10거래일 만에 1만3000선이 다시 붕괴.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4월3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

내셔널 증권거래소의 니프티 지수도 178.60포인트(-4.42%)를 잃으며 3861.10까지 밀려남.

신용 위기 악재에 덜미를 잡힌 은행주도 급락. HDFC은행(-11.26%) ICICI은행(-8.72%) 스테이트 뱅크 오브 인디아(-6.35%)가 일제히 하락함.

인도 최대 제약업체 란박시는 일본 제약업체 다이이치 산쿄가 인수 계획을 철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이틀째 폭락. 전날 11% 빠졌던 란박시는 이날도 14% 폭락.

크레디트 스위스가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한 부동산 업체 DLF도 6.3% 급락.

미 경기 둔화 우려로 실적 부진 우려가 커지고 있는 IT주도 주저앉았음. 특히 위프로(-6.54%)의 낙폭이 두드러짐.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가 윌버 로스가 34억5000만루피를 투자할 것으로 알려진 저가 항공업체 스파이스제트는 2.2% 상승하면서 분전.